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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

세상과/2. 영화

by 센슬리 2023. 7. 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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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웨이드같은 사람 없나.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 ㅠㅠ
*문과와 이과의 성공적 조합이 뭐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 영화다
*러닝타임 내내 환상 속에 다녀온 느낌
  I LOVE 픽사 & 디즈니
*네이버 웹툰 '너의 미소가 함정'이 떠오르는 영화
*스토리, 작화, OST, 캐릭터의 조합이
  10000000% 완벽한 영화
 

출처: 나무위키

 
'인사이드 아웃'과 '소울'같이 포스터부터 컬러풀한 영화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대게 그 영화들의 결이 비슷하다. 포근하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이랄까.
 
개봉 전부터 기대했던 엘리멘탈’.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나날이 진화하는 픽사의 그래픽 기술만큼 쫀쫀하고 재밌는 스토리였다. 물, 불, 공기, 흙 이 네 가지 원소들의 특징을 정말 동화같이 잘 표현했다. 영화 초반 공기들의 여객선이 부풀었다 줄어드는 걸 보면서 온 몸에 닭살이 돋기도…
 
영화 보는 내내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동양적인 배경의 사운드 때문에 더 영화에 몰입됐다. 영화 후기를 보면 몇몇 사람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구나.’라며 영화 외부의 이야기를 생각했다는데 나는 전혀. 그냥 나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로서 완전히 몰입해서 봤다.
 
이 영화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웨이드’. 등장신부터 멍청하게(좋은 의미) 등장해서 웃음지었는데, 하는 행동들이 정말… 내 사랑이다. ‘물’의 특징을 반영해 굉장히 감정적이고, 잘 우는데 이런 모습이 솔직해서 너무 귀여웠다. 마지막에 다시 재등장하면서 울 때는 진짜… 너무 귀여워서 옆에 있었으면 꼭 안아주고 싶은 느낌. 게다가 멘탈이 너무 건강해서 더 좋았다. 여자 주인공 엠버’가 밀어낼 때마다 계속 붙잡고 노력하려는 모습 진짜. 너무 사랑스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웹툰 너의 미소가 함정’의 귀여운 남, 여 주인공이 생각나기도 했다.
 
보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영화를 보고나서 한시간 동안 OST를 들으면서 영화의 여운을 느낄 정도였다. 화학 소재들을 가져와 이렇게 동화같이 풀어낼 수 있는 건 픽사와 디즈니밖에 없을 거다. 플러스, 환상적인 작화와 완벽한 OST까지.
 
스토리, 작화, OST, 캐릭터까지 모든 요소들이 완벽했던 영화. 사랑스럽다. 정말. 기분을 환기하고 싶을 때, 혹은 위로받고 싶을 때 종종 꺼내 볼 영화 :)
 


 
*내가 좋아하는 웨이드의 대사
 
‘너무 달라서 우린 안돼. 
그럼 조금씩 시작해보면되지 않을까'

우리가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너무 많아.
그런데 사랑할 이유는 한 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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