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 잠겨있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정작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무서워서 남들보다 2배 빨리 산소를 소비하는데 말이다. 넓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방대한 공간 속에 작은 점으로 있는 그 포용감과 안정감을 느끼고 싶나보다. 이 작가 사진은 그런 따뜻함이 느껴져 더 가보고 싶었다.
전시된 사진들은 바다 속 뿐만 아니라 숲과 섬 등 여러 자연이 배경이었다. 작가가 담고자 하는 ’자연과 인간이 마주하는 공존의 순간‘이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과 미디어아트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물 속을 영유하는 고래.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고래를 보러 바다에 갈 거다.
바닥에 사진이 반사되서 더 현장감있게 느껴졌던 사진.
멀티로 미디어 패널을 써서 또 다른 현장감을 준 사진.
아름다운 자연 속 담긴 저들은 마치 요정처럼 한없이 자유로워 보였다. 저들처럼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한량이 되는 게 나의 인생 목표 :)
자연으로 기분을 환기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전시. 다만 유명한 전시라 언제나 사람이 많은 듯. 조용히 잔잔하게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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