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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세상과/1. 책

by 센슬리 2023. 4.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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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N쇼핑 이미지

 

정신건강은 성격, 신체적 건강, 사회적 및 환경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 '상태'이다.

 
 
*'감정'에 대해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정신분석학적 설명 뿐만 아니라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을 연계해 복합적으로 설명
*'감정'을 느끼는 원인, 신체적 반응, 그리고 해소법까지 설명되어있어 감정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입문서로 추천
  
 
 '감정적'이라는 말은 '이성적'이라는 것과 대비되어 부정적으로 쓰인다고 생각한다. 쓰이는 상황 역시 '분노', '슬픔' 등의 감정과 연계되어 쓰여 더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때문에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 표현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지도 않는다. 특히 분노, 외로움, 슬픔 등의 경우는 더더욱.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부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당연하게 숨을 쉬고 밥을 먹는 것과 같이 자연스레 올라오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을 때 감정은 소화되지 않고 쌓인다. 그리고 방치된 감정들은 안에서 곪아 정신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고 패턴과 감정의 악순환을 만든다.
 
다행인 건 우리의 정신건강은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인 영향으로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즉, 변화시킬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 혹은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나의 신체적, 인지적 증상의 가장 큰 이유로는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와 해석이 있기 때문이다. 변화를 위한 첫 번째 스텝으로, 이 '자신만의 의미와 해석'을 알아야 한다. 마음챙김 명상, 운동 등 개인적인 방법과 상담 등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눌 수 있다. 1)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2) 감정의 발현 이유와 과정(진화심리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기반), 3) 감정소화법. 문제의 원인부터 증상, 해결책까지 세 개의 학문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책에 담겨있어 나의 상황과 해결책에 대해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평소 심리학과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기존의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종합 요약본처럼 읽기 편했다. 이제 막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입문서로 보기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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