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를 마친 후 오늘을 끝냈다. 기보다는 내일을 시작하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움직이게 된다. 내일의 내가 좀 더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청소를 하고, 씻고, 기록한다.
멈추지 못하고 움직임의 연속체로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지만 어차피 우리는 살아있는 한 계속 움직여야하니, 이왕 이런 상태인 거 좀 더 좋은 상태로 굴러가고 싶다.
이런 생각은 특히나 외부 상황이나 심적으로 위기가 있을 때 더 강해지는 듯. 오늘처럼 머리가 지끈거리는 날도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 모든 시련이 지나갔을 때 다시 쉽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상의 루틴들을 소중히 지켜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