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기록이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특히나 더.
인스타 인증 스토리에 피로해져
오운완, 오스완, 오영완 등
운동과 언어공부 인증샷을 안올렸더니
세상에 근 한 달 간 거의 아무것도 안한 듯 하다.
물론 그 사이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루틴이 깨질 줄이야.
이렇게는 연말에 허탈함으로 보낼 것 같아
다시 루틴 잡으려는 마지막 노력.
https://youtu.be/ezEs6sbSsOg?si=aZqKbqz6kStCByov
1. 11/25 월
아침에 요가 + 러닝 + 요가하자고 전날 다짐했지만
개뿔 요가도 안할 뻔 한 거 호흡 잡으려고 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자극이 없던 시퀀스인데
오늘은 양쪽 골반과 햄스트링 자극이 세게 왔다.
요즘 내가 뭉쳤다고 생각한 부분들인데 역시나.
마지막 누워서 몸을 훑을 때 오른쪽 목과 머리에
또 지끈한 통증이 느껴졌다.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으니
폼롤러와 등운동을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미룬이 미룬이...^^
일단 오늘 헬스장 재등록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