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도 어째 20대랑 바뀐게 없을까. 그날의 기분에 취해 이틀 여파가 있을 정도로 술을 마시다니. 그렇다고 의미있는 대화는 거의 없었는데.
요즘 말을 너무 못해서 고민이다. 단어 선택이며, 문장의 유려함이며, 나무가지가 둑둑 분지러지듯이 내 말주변도 뚝뚝 부러진 듯하다. 책 읽는 것도 그건데 일단 말하는 연습도 해봐야겠다. 최소한 보고할 때라도 명확하게 내용 정리하는 건 물론 단어도 여러가지 써가면서 보고해보자.
혜빈이가 보고서를 참 잘 쓰는 듯하다. 눈에 확확 들어오더라. 3자 협업하는 거 우선 혜빈줌 보고서에 맞게 함 작성해보자.
내일 3자 협업안 보고서 1,2,3차로 나눠서 협의 체계 만들자. 일단 인앱과 페이, 그 다음 우리 앱에, 그 다음 공동 앱 개발로.
칼렉 2주도 안남았다. 왼쪽 무릎과 발목이 맛이 간 듯한데... 일단 웨이트라도 매일 하고 살부터 빼놔야겠다. 최소한 달릴 수는 있게 근육 만들어놔야지 ㅜㅜ
양심이 있으면 3주간은 제발 술먹지 말자. 내일은 호텔들 + 여행자보험 가입하고. 아, 그리고 내일은 뒷풀이장소 꼭꼭 알아보기(서레,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