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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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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센슬리 2024. 9. 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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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작은 스트레스에 갇혀 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나중에 뭐 해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불현듯 닿는다. N지수가 높은 나는 그 때부터 여러 가능성들을 떠올리다가 공부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먼 미래를 위해 노력을 세우는 나를 발견한다. 오늘 출근길처럼 현재에만 집중된 시간적 텐션을 이렇게 잠시 느슨하게 풀어둘 때 오는 상쾌한 해방감이 너무 좋다. 보통 이런 여유로움은 오늘 해야 할 일과 어제의 감정들을 정리해 하루의 기반이 단단할 때 보장되는 감정이다.

사주를 연결하는 게 맞나 싶지만 그게 또 말이 되니까. 내  사주에 물이 3개고 토가 없어서 그런지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 뭔가 매일 조금씩 더 나아가야할 거 깉고, 배워야할 것 같고, 멈춰있으면 도태되는 듯하다. 34년이나 살았지만 매일 아침 명상하고, 감사일기와 하루 목표를 텍스트화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도 하루 1440분 중 20분 내외로 시간을 투자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건 물에 뜨는 나무와 금도 많기 때문인 걸까.

엉뚱한 생각에 혼자 피식 웃으니 피곤한 출근길 발걸음이 꽤나 가볍다. 이런 여유 너무 좋아. 매일 스스로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오늘도 화이팅.

그리고 요즘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이 들려서 행복. 오늘의 노래는 Young K - Natu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