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멍청함은 죄다
본인의 멍청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피해를 주는 건 악한 거다. '사람은 착한데', '일부러 그랬겠어'라고 이해하려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있더라.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고, 알려주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상황을 회피하니 문제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데. 그래서 서로가 싫다 하면서도, 서로 밖에 없어서 같이 다니나. 불쌍하네. 나이와 반비례로 성숙함과 현명함이 떨어지는 사람을 보며 '저렇게 멍청해지지 말아야지' 다짐 또 다짐.
2. 사필귀정
악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결국 다 본인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뱉은 말, 한 행동들 모든 것이 다. 내가 지금 가진 것들, 지위, 소득, 심지어는 관계까지 언제나 유지되지 않는다. 잠시동안 가지고 있는 것들에 취해 타인에게 함부로 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게 살아야지. 아 물론 기본적인 매너와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3. 100%는 없다
요즘 좋은 일들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득 받는 생활 중이다. 너무 만족하며 사는 삶 중에 몇일 전 굉장히 이상한 일이 있었다. 무례하고 무식한 상대로 인해 평온한 일상에서 극심한 분노를 느꼈다. 그러나 조금 지나 생각해보니 오히려 다행이더라. 문제 상황을 해결할 능력도, 타인에게 뱉은 말을 지킬 책임감도, 상황을 분석할 판단력도,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기본도 없는 사람을 이제라도 정리하는 기회였다.
100% 안 좋은 상황도, 100% 좋은 상황도 없고 결국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 건 나의 시선과 노력에 달려있다. 주변에 고맙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중 주변에서 냄새나게 있던 똥 치우는 필터 한 번 걸렀다 생각한다. 좋은 사람 옆에는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와닿고, 그렇기에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는 요즘.
4. 결국은 기본
나이가 들수록 본인의 분위기와 주변 평판을 만드는 건 기본이다. '인사하기', '감사 표현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책임지기'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기'. 가끔 보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은데 왜 주변에서 거리두거나 무시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는데 알고보면 이유가 다 있었다. 기본을 지키자.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