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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3
센슬리
2025. 3. 23. 10:10
1. 폭삭 속았수다 클립을 볼 때마다 울 엄빠가 생각난다! 금명이는 친정 있어! 귀하게 키운 딸이야! 라고 말하는 애순이가 꼭 우리 엄마 같고, 앞에서 와다다다 얘기하면 흐뭇하게 쳐다보는 울 아부지가 꼭 관식이같다. 드라이브 갔다 사온 군밤 내가 먹을 때까지 엄마 못먹게 한 거 보면 애순과 관식은 아닌 건가 😂😉💜
2. 동마 준비+개인 일로 바빠 근 두달 만에 간 천안. 나 도착시간 맞춰 역으로 데리러온 동주니, 풀 뛰고 왔으니 기력 보충할 거 맘 껏 사라고 카드 준 엄마, 풀 메달 걸고 있는 나를 보며 세상 흐뭇하게 웃는 울아빠. 아들 대할 때랑 다르다고 동준이는 서운해 하는 중 🤣 어제 보자마자 세 명 다 언제 올라가냐고 물어 아직 차표 예약 안했다고하니, 야구하고 올 때까지 있을거야? 우리 감자 다 심고 올때까지 있을거야? 하고 묻는 겸댕이들. 소고기, 연어, 딸기. 내가 좋아하는 거 잔뜩 사놓고, 살찐다면서도 끊임없이 맥여서 기껏 뺀 내장지방 다 원복해서 갑니다. 1박 2일 짧은 시간이지만 귀찮을 만큼 애정 가득 충전해서 열심히 살 에너지 충전 완료 🫡
3. 처음은 누구에게나 소중해! 나의 첫 도전을 함께하고, 기록하고, 챙겨준 모두 사랑해 💜 덕분에 행복하게 잘 뛰고, 메달 각인하고, 포스터도 프린팅하고, 온갖 추억 많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