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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5/ D-11

센슬리 2025. 3. 5. 18:30


오늘은 무릎과 발목에 주사를 맞았고, 내일은 골반 MRI를 찍는다. 흐흐. 이제는 뭐 체념의 단계인가. 덤덤하다. 명확한 원인이 있다면 납득수 있어서 그런가.

부상이 지속되는 원인을 되짚어봤을 때, 작년 여름 남정형외과를 가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러너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을 텐데 왜 나는 멀다는 이유로 가지 않았을까. 처음 심각한데? 라고 느꼈을 때 가서 제대로 검사받고 치료했다면 동마를 아무런 걱정없이 뛸 수 있지 않았을까.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던, 잘하고 좋다는 데 먼저 가보자.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내일의 결과를 두려워하며 오늘의 배운 점을 적는, 럭키븨키를 지향하는 수행인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