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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현재의 성취에 집중하기

센슬리 2024. 6. 7. 22:10

근 석달 만의 하체데이. 장요근 염증이 생긴 후 서하마 하프를 위해 하체 이용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염증이 심해져 한동안 헬스는 커녕 골반 근육을 제대로 못썼다. 다행히 이주 간 포르투갈 여행을 하며 푹 쉬어준 덕분에 몸은 많이 회복했고, 덕분에 세 달 만에 하체를 했다.

오랜만에 한 만큼 쉽지 않은 자극점 찾기. 초반에는 운동을 처음할 때처럼 갯수 채우기에만 집착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나씩 옮겨 갈수록 예전 기억이 되살아난 걸까. 목표점이 미래가 아닌 단 한개라도 제대로 된 자세와 자극점으로 하자. 라며 현재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의 운동을 하는 이유는 미래의 잔뜩 업된 힙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 씩 제대로 했다는, 그 밀도있는 완성감을 위해서이다.

Ben bohmer 의 mix set과 너무 잘 어울리는 오늘의 운동. 건강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