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40129
센슬리
2024. 1. 29. 22:38
오랜만에 잘 살았다. 매일 부지런히 살아야되는데.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참 게으른 요즘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할 지. 무언가를 쌓인 채 그대로 두지 못하는 성격에 임계치가 넘으면 나도 놀라는 집중력을 발휘해 밀린 일들을 처리한다. 꽤 괜찮게 정리 및 처리는 하지만 그 후 나는 기진맥진. 그리고 한 스텝 나아가는 게 아닌 기존 문제를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50%의 만족감만 남는다.
그래도, 오늘은 내가 하는 일의 목적에 대해, 그리고 그럼으로써 내가 얻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스케치를 제대로 한 하루라 뿌듯하다.
앞으로 3월까지는 계속 달려야하는데,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 원하는 결과를 얻자. 최선이라는 한계를 낮추지 말고 합리화하지도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