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6. 술
(술) 백련막걸리 snow
센슬리
2023. 11. 21. 23:06

*이름처럼 순수하고 깔끔한 막걸리
*달큰, 새콤한 맛이 아닌 정말 흰색의 깔끔한 맛
*김치 등 향이나 맛이 강한 음식보다는
배 같은 라이트한 맛의 과일, 치즈가 더 맞을 듯
*제조사 추천 칵테일도 배, 사이다를 섞어 만듦
여행 후 돌아오는 길 당진 신평양조장에 들렸다.
전통주 소믈리에 실기 시험 출제 범위였던 술이고,
충청도 베이스 술이라 관심이 갔었는데
마침 여행 경로가 근처를 지나 오는 길에 다녀왔다.
3개의 건물에 갤러리, 기념관 등 콘텐츠는 많으나
평일이라 그런지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는 느낌.
게다가 현지 양조장임에도 불구
술들을 시음할 수 없었다.
양조장의 가장 큰 메리트가 없을 정도로
B2C 방문객 대상 경험 콘텐츠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판매샵을 들러 술 구경하다
백련막걸리 snow, misty와 약주 3병을 샀다.
처음 개봉한 술은 생막걸리 snow.
진짜 깔-끔한 막걸리 그 자체였다.
시판 2천원 언더 막걸리의 원초적인 맛
Ex) 단맛, 신맛, 감칠맛 등이 거의 없었다.
무색무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목 넘김에 텁텁함이 하나도 없어 난 너무 좋았다.
다만 술의 특성에 맞게 맛이나 향이 강한 안주는 비추.
술 맛이 묻힌다.
우리는 향과 맛 둘다 강한 순대, 김치에 먹었는데
막걸리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뉴는 배.
1가지 특성의 강한 맛은 없지만 밸런스가 맞아
이 막걸리와 페어링이 잘 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