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2. 영화
(영화) 치코와 리타
센슬리
2023. 9. 24. 21:05

산세바스티안에 가는 건
내가 만족할 만큼 성공했을 때였다.
이유는 없는데 그냥 좀
주머니 가득하게 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쿨타임 이미 넘치게 찼다는 생각이 든다.
나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야겠다.
그동안 즐기며 살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100%는 아니었다.
뭐 가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는데
잠시라도 다녀와야겠다.
난 그 스페니쉬 문화권의 밑도끝고 없으면서
솔직하고 사랑하는 문화가 너무 그립다.
12월에 멕시코를 못간다면
당장 산세를 다녀와야겠다.
Puedo pasar?
si, por favor
47년을 기다렸다는 대사를 보며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진짜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한다.
뭐든. 사람이든 커리어든.
절대 후회없도록.